임플란트 수명은 얼마일까? 10년? 20년?

임플란트 수명은 얼마일까?

임플란트 수술받기 전 환자 입장에서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임플란트 수명입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굉장히 고생스러운 과정을 거쳐 임플란트를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면 여간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임플란트 수명 5년, 10년, 20년

임플란트 수명으로 알맞은 답을 고르라는 질문을 던지고 예시로 5년, 10년, 20년 혹은 그 이상 중에서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고르게 될까요. 어느것을 고르던지 모두가 정답입니다.

그 이유는 임플란트 수명은 어떤 컨디션에 처해져 있느냐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시간에 비추어 보면 정확한 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 어찌 보면 이치에 맞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2. 임플란트 수명은 반 영구적

임플란트가 착오 없이 식립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된 여러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약 95%이고 15~20년 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약 85%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처음 1년 동안 문제없이 잘 사용한다면 그 이후로 임플란트 수명을 최소 10년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임플란트 재료의 질, 치조골 상태, 시술자의 능력, 사후관리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 임플란트 재료

먼저 임플란트 재료의 질에 대해 살펴보면 사실 이것은 임플란트 수명에 가장 미미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입니다. 그 이유는 제품 수준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써도 그게 그거라는 말씀이죠.

그래도 기왕이면 잇몸 상태와 가장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공치근 재료는 잇몸과 잇몸뼈와 닿기 때문에 치조골 유착력 및 회복기간을 고려해 적합한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 연장에 유리합니다.

◆ 치조골 상태

다음으로 임플란트 수명과 관련성이 높은 것이 치조골 상태입니다. 치조골(alveolar bone)이란 치아를 감싸고 있는 뼈를 말하는 것으로서 치조골이 튼튼해야 치아를 잘 지지해줄 수 있어 저작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튼튼한 지반 역할을 하는 치조골이 충분해야 임플란트 뿌리 부분인 인공치근(fixture)이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고 임플란트 수명을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사후관리

마지막으로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철저한 사후관리입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보호하고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시켜주는 중요한 조직인 치주인대가 없어 시술 부위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 염증이 잘 발생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빈번하게 생기면 치조골이 녹아 주저앉게 되어 임플란트를 한 보람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최소 6개월 단위로 치과 검진을 통해 염증 발생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등으로 임플란트 시술 부위 음식물 찌꺼기를 철저하게 제거하고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와 잇몸 건강에 해로운 흡연, 음주, 이갈이 습관, 딱딱한 음식 먹기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식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임플란트 수명이 얼마일까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임플란트 수술은 경험이 많은 잘하는 의사가 있는 치과에서 해야 하고 사후관리까지 꾸준하게 받으면서 스스로 구강 청결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