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치주질환 부터 병원선택까지

임플란트 시술 치주질환부터 병원 선택까지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모든 것 A to Z

 

 

중장년층이 되면 고민이 늘어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입니다.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할지 매우 고민됩니다.

 

그 이유는 평생 사용했던 영구치가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인공치아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비싼 비용과 병원 선택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임플란트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A to Z를 모두 알려드린다는 생각으로 치주질환 문제부터 병원 선택까지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환자

 

 

치주질환 또는 충치 등으로 치아가 결손 되었거나 발치를 해야만 하논 모든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과적 시술이 임플란트입니다.

 

간혹 발치 후 임플란트를 박아야 한다고 하면 괜찮아 보이는 치아인데 왜 쓸데없이 뽑아야 하느냐고 항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치주질환 측면에서 보면 겉에서 치아를 바라보는 것처럼 문제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긴 시간적 간격을 두고 천천히 진행되는 치주질환 특성상 환자는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치주질환이 너무 심각하면 임플란트 시술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발치 시점을 찾아 미리 뽑은 후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임플란트를 제외한 치주질환 치료법

 

 

임플란트 외에 치주질환 치료법은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케일링 및 치근면 활택술이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것들을 '잇몸치료'라고 통칭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치주질환은 치석 및 치태 제거 작업만으로도 주변 잇몸에 생긴 염증 및 궤양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주질환 증상이 심할 경우 치은 박리술 또는 발치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치주질환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임플란트 대체 치료법 브릿지

 

 

치아결손시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 브릿지 시술입니다. 브릿지 시술은 양쪽 사이드에 있는 치아 삭제 후 보철을 식재하는 치료법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시술하고자 하는 곳의 주변 부위 잇몸뼈가 충분히 잔존해 있어야 하고 환자 컨디션 또한 양호해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황적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경우 대체 치료법으로 브릿지 시술을 합니다.

 

하지만 브릿지는 치아삭제 작업을 수반해야 하고 시술 후 충치 또는 미생물이 쉽게 생긴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브릿지 보다는 임플란트가 장기적으로는 더 이익입니다.

 

4. 고령자 및 잔존 잇몸뼈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

 

고령이거나 심장질환 또는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 등 기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임플란트 시술 전 내과 의사와의 상담을 받아 수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환자 나이가 너무 많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잔존 잇몸뼈가 없다면 뼈 이식을 하기도 하는데 환자의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 충분히 검토 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잔존 잇몸 뼈가 적어도 절반 이상은 되어야 하고 60~80% 정도이면 비교적 안정권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심는 위치 등을 고려해 다른 판단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5. 임플란트 치과병원 선택 방법

 

 

비용적인 측면도 임플란트 치과병원 선택 시 중요 고려사항이지만 얼마나 전문적으로 잘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임플란트 치과병원 선택을 위해 병원 쇼핑은 비추입니다.

 

아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결정장애만 올 수 있고 '모시 고르다 삼베 고른다'는 속담도 있듯 비교하다가 너무 저렴한 곳을 고르면 오히려 역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선택하고자 하는 해당 병원 이용후기를 참고하고 가장 저렴한 임플란트 비용을 제시하는 곳보다는 적절한 가격에 충분한 장비와 시스템 및 의료진이 갖추어진 치과병원인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후 관리도 꾸준히 받아야 하는 임플란트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신생 치과병원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꾸준히 영업해 온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임플란트 치과병원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6. 임플란트 사후관리

 

임플란트 사후관리는 수술받은 치과병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수술받은 곳에서 사후관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호환성 문제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를 제작하는 회사만 해도 전 세계에 무려 500여 군데가 넘습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필요한 재료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사후관리를 받는 경우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 및 수리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이 없어지거나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치과를 옮겨야 한다면 기존에 수술을 받았던 치과에서 진료기록부 사본을 미리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임플란트 사후관리 방법은 단골 치과병원에서 계속해서 관리받는 것입니다.

 

7. 병원별로 다른 임플란트 진단 대처법

 

병원별로 임플란트에 대한 의사 의견이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것입니다.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어쩌라는 것인지 말입니다.

 

이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면 병원별로 의사 의견이 다른 것은 임플란트 시술 '시점'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는 것일 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일한 의견이라는 것입니다.

 

즉, '시점'이라는 각론에서 차이가 있을 뿐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이론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지금이냐 나중이냐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8. 병원마다 다른 임플란트 기간

 

정확히는 임플란트를 식립 한 이후 보철 전까지 웨이팅 하는 시간의 차이입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완전한 골융합이 이루어지기까지 약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어떤 곳에서는 임플란트 식립부터 보철까지 하루에 끝내는 원데이 임플란트를 하는 곳도 있는데 골융합 기간을 기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시간적인 단축면에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금연, 금주 등의 주의사항을 잘 준수해야 할 필요가 있고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정밀 검진을 통한 정확한 구강 상태 파악 작업이 필요합니다.

 

9. 대학병원과 일반병원과의 차이점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대학병원을 선택할지 일반벼원을 선택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과 일반병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라면 기저질환으로 인해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전신질환 환자인 경우가 많아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난도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다수의 임플란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학병원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0. 임플란트 재료 수입과 국산 차이점

 

과거와는 달리 임플란트 재료 산업의 수준이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즉, 어느 회사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재료에서 느껴지는 질적인 차이가 엄청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했느냐의 문제보다 어떻게 사후관리를 잘 받을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11. 임플란트 사후관리의 중요성

 

 

임플란트 수술 후 기둥과 보철물을 연결해주는 중간 지대주 나사가 풀리거나 임플란트가 부러지거나 임플란트 시술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같은 합병증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지대주 나사가 느슨해지는 것은 환자가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치과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고 주변 뼈조직이 소실되는 임플란트 주위염도 흔한 부작용입니다. 심지어는 이로 인해 뼈가 완전히 녹아버려 주저앉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주염을 앓았던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더욱 취약하고 진행 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겉으로 보기에 잇몸이 붉게 부어올랐다면 쉽게 지나치지 마시고 반드시 치과에 가야 합니다. 이미 잇몸뼈가 내려앉은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2. 임플란트 사후관리 방법

 

특별히 어렵지 않습니다. 잇몸 관리가 곧 임플란트 관리이기 때문입니다. 칫솔질할 때는 잇몸을 가볍게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잇몸까지 잘 닦으시고 칫솔질 후 치실 및 치간칫솔, 워터픽 같은 것으로 잇몸 사이 찌꺼기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해줍니다.

 

그리고 1년에 1번 보험이 적용되니까 스케일링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 분이라면 3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13. 임플란트 수명 10년? 20년?

 

 

임플란트 수명에는 정해진 기간이 없습니다. 관리하기 나름입니다. 관리만 잘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20년은커녕 1년도 안돼 다시 치과를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임플란트를 했을 때 연령이 젊은 편이라면 나이가 든 어느 시점에 다시 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되어 치주질환부터 병원 선택, 사후관리, 임플란트 수명까지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치과를 가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무서운 일입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은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임플란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상용화된 지 20년이나 지난 현재의 임플란트 기술력과 수술 능력을 신뢰한다면 백세시대가 당연해진 요즘 제2의 치아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