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임플란트 선택 기준
부모님 건강의 첫걸음은 건강한 치아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의 부모님 대부분은 오랜 세월 힘들게 살아오시면서 악화된 치아건강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위해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지 아리송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족이 모처럼 모이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부모님 건강입니다. 치매 걱정이 심혈관, 뇌졸중 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오고 가지만 구강 건강은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60대 이상 고령자들 가운데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에 4명일 정도로 많습니다. 치주질환은 음식물 섭취에만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심해질 경우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연구결과 사례를 보면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는 당뇨병 발병위험 1.6배, 협심증 발병 위험 1.8배, 골다공증 발병 위험 1.2배로 치주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주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구강암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줍니다. 치주염이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약 4배 정도 구강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심하지 않는 단계에서는 꾸준히 치실을 잘 사용하는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보철치료 또는 신경 치로 정도만 해도 많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미 악하되어 증상이 심한 상태가 되었다면 임플란트를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인 고령층 어르신들은 임플란트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50%에서 30%로 줄어들어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한다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임플란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잇몸뼈와 부작용 없이 잘 자리 잡는 정도를 측정하는 골유착 결과가 달라집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제대로 유착되지 않고 자리잡지 못한다면 통증과 염증 같은 부작용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 하기 전 보다 더 고통스럽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 심각하면 최악의 경우 다 뽑아내고 다시 임플란트를 새로 심어야 하는 상상하기도 싫은 케이스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하면 기본 10년 이상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처럼 중간에 임플란트 부품이 단종되면 새로 심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을 위한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 의사 능력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안정성과 사후관리 부분도 빼놓지 않고 검토해야 합니다.
치과의사와 잘 상담해서 임플란트 상실률이 적어 장기적인 안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임플란트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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