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한번하면 OK? NO! 주의사항 조심해야

임플란트 평생 OK? NO! 주의사항 있어

임플란트를 잘 관리하면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무료 100%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잘못 관리하면 그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임플란트는 한번 하면 끝이 아닙니다. 철저한 관리와 위험요인 제거가 필수 입니다.

◇ 흡연

담배펴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 임플란트 하고 나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잇몸병이 생길 확률이 20%나 높습니다.

담배를 한모금 빨때마다 구강 내 온도를 올리고 침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담배에 섞인 니코틴과 타르 같은 끈적한 유해성분이 치석을 단단하고 두텁게 만들어 잇몸 조직을 약하게 만들고 잇몸뼈를 소실시켜 임플란트 수명을 갉아먹어 수백만원을 들여 어렵게 심은 공든탑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합니다.

◇ 심한 입냄새

임플란트를 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임냄새가 심하면 임플란트에 이상이 생긴 신호입니다.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면 음식물이 공간사이로 침투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음식물 뿐만이 아니라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않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어도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 이상 요인이 아니어도 위가 좋지 않거나 이비인후과 질환이 구취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임플란트를 한 상태라면 먼저 치과에서 이상이 없는지 검진을 받아본 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면 다른 질환은 없는지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흔들리는 임플란트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큰 문제가 있다는 싸인입니다. 왜냐하면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잇몸뼈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식립한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원인은 주변 치아와 높이가 맞지 않거나 뒷받침 해주는 치아가 없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는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다 보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빨리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나사가 풀려 그 사이로 음식물이 끼고 치석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말이 좋아 주위염이지 음식물과 각종 이물질이 사이에 끼고 비위생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곪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잇몸뼈가 녹아서 골소실이 유발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해 미리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잇몸색이 이상해지고 잇몸병에 걸려야 그때서야 문제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임플란트 주위 이물질 제거를 철저히 하고 잇몸과 점막이 연분홍색의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 잇몸 표면이 염증으로 터지고 피가나면서 잇몸색이 변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십시요.

◇ 딱딱하고 질긴음식 섭취

딱딱하고 질긴음식을 먹으면 임플란트를 오래 쓸 수 없습니다. 딱딱하고 질긴음식은 강하게 씹어야 먹을 수 있어 임플란트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되도록 육포, 마른오징어, 딱딱한 갑각류 같은 음식을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 심한 이갈이

이를 너무 심하게 갈아도 임플란트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인 저작압이 너무 큰 것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견디기 힘듭니다.

임플란트를 한번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원리는 아닙니다.

반드시 앞에서 설명드린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힘들게 심은 임플란트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혀로 임플란트를 밀어내는 습관도 좋지 않다고 하니 이것도 주의사항에 포함시켜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심기만 하면 평생 문제없을 줄 만 알았던 임플란트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