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4가지 오해 바로잡기
치아미백을 영어로 쓰면 tooth whitening이라고 합니다. 치아를 하얗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치아미백은 치아 색조를 자연스럽게 하얗게 만들거나 복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치아미백이란 법랑질과 상아질 표면에 착색된 색을 옅게 만드는 표백 정을 의미합니다.
치아미백이 중요한 이유는 누렇거나 검게 변색된 치아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환한 웃음을 짓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첫인상을 중요시하는 한국사회에서 하얗고 깨끗한 치아가 보이는 웃음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치아미백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화 오해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치아미백 이후 찾아오는 후유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치아미백에 대한 사실들을 바로잡고 진실에 다가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아미백은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작업?
치아미백 치료를 받으면 이빨을 하얗게 만드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특수한 흰색 물질을 덧바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된 오해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치아미백은 치아를 인위적으로 하얗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치아 본연의 색을 찾는 시술 과정입니다.
치아미백은 레이저를 이용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투명하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황색의 상아질 색상이 겉으로 비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미백을 하면 보통 1~3단계 이상 치아 색상이 밝게 변해지는 결과를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색의 단계가 밝게 보이는 것일 뿐 연예인들이 래미네이트 시술 내지 올세라믹 시술을 받은 것만큼 완전 하얀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 치아미백 시술 이후 치아가 시린 증상
치아미백 시술 이후 이빨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틀 안에 대부분 시린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길게는 2주까도 치아 시림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치아미백에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농도가 35%에 이르렀기 때문에 치아 미백제를 도포하고 레이저를 쏘이면 치아신경이 있는 상아질까지 침투해 이 림 증상이 빈번히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산화수소 농도를 15%까지 낮췄기 때문에 이 시림 증상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고 혹시 생기더라도 일시적인 증상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3. 치아미백 유지 유효기간
한번 치아미백을 했다고 해서 평생 치아가 하얗게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균적인 치아미백 유지 유효기간은 2년을 보고 있기 때문에 치아미백 후 충분한 사후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치아미백 시술 직후 미백제가 입안에 잔류하지 않도록 양치질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소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치아 상태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미백 후 칫솔질은 치약을 묻히지 않은 칫솔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1~2년에 한 번씩 미백 시술을 간단히 병행하면 미백효과를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4. 치아미백과 잇몸 통증
평소 잇몸병을 앓고 있는 등 치아상태가 좋지 않거나 충치가 있다면 잇몸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잇몸 통증을 느끼지 않는데 간혹 통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치아미백제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가 잇몸에 닿으면서 잇몸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술 전 잇몸과 치아 경계선을 잘 보호하는 작업을 하면 잇몸 통증 같은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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