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 대란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

요소수 품귀현상 대란

요소수 품귀현상 대란이 일반인들에게까지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요소수를 한번 넣으면 1~2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기간의 이점을 생각해 볼 때 현재의 일시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을 너무 심하게 걱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 가격이 오르는 점은 반갑지 않지만 약 2만 원가량 혹은 그 이하의 금액 정도이기 때문에 1~2년 사용하는 것으로 하면 매월 1천 원가량 지출하는 것인데 과연 신경 쓸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정말 요소수 품귀 대란에 실질적인 피해자는 화물차로 생계를 꾸려가는 화물업 종사자 분들이 걱정해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화물자동차는 300~400킬로미터 주행할 때마다 요소수를 넣어줘야하기 때문에 2만 킬로미터 정도 주행 후 요소수를 보충해주는 일반 승용차 차주분들이 불안해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SCR 적용 디젤차는 요소수가 부족하면 경고등이 뜨고 요소수를 계속해서 보충하지 않으면 적색 경고등으로 바뀌는데 대한민국 배출가스 규정상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동을 걸려고 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요소수 경고등을 무시하고 보충하지 않으면 분사장치 변형으로 계획에 없는 목돈이 수리비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소수 보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중국의 선탄부족 현상 때문에 수출이 제한되고 있어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언제 상황이 진정될지 예측할 수 없으므로 미리 선구매해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