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치아교정 고민남들을 위한 조언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병역의 의무를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치아교정 같은 것을 할 수 있을까요? 군대에서 무슨 치아교정이냐고 핀잔을 줄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고민일 수 있습니다.
군대 치아교정 설득력
군 복무 기간 동안은 비자발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사회와 격리되게 됩니다. 이것이 단점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치아교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오히려 기회의 시기 일 수도 있습니다.
치아교정기를 끼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군대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해진 인원들과 교류를 하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서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군대 치아교정 가능성
그렇다면 군대에서 치아교정을 할 수 있을까요? 폐쇄적이고 통제된 공간 특성상 사회처럼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군인 신분이면서 치아교정기를 하고 있는 남성들이 자주 보입니다. 과거에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교정 기술의 발달로 진료 텀이 길어져 과거와는 달리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진료를 받지 않아도 치아교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표적인 교정 기술의 발달은 클리피씨 장치를 들 수 있겠습니다. 클리피 C 장치는 브래킷에 장착된 똑딱이 뚜껑을 이용해 쉽게 와이어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에 가해지는 마찰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통증도 줄어들고 진료시간도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치아교정과 훈련 및 식사
신체적으로 활동이 많고 훈련도 많이 받아야 하며 익숙하지 않은 음식들을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하는 압박감도 있어 치아교정 상태에서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도 군대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요인입니다.
물론 당연히 교정을 위해 치아에 와이어를 거는 작업을 하면 초창기에는 많은 통증이 수반됩니다. 하지만 사흘에서 닷새 정도가 지나면 통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치아교정하자마자 입대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훈련을 받거나 식사를 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치아교정 월치료
한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곳이 군대이기 때문에 교정이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와이어를 교체하거나 고무줄을 사용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월치료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래도 쉽지는 않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치아교정을 할 때 월치료 부분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이 있기는 합니다.
내원 간격이 불규칙할 수밖에 없는 군대 특성상 치료 계획에 따라 투명교정장치, 개인별 맞춤 교정장치를 통해 최대한 치료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투명교정장치는 군 복무 중 교정치료의 많은 부분을 치료하고 제대 후 세부 마무리를 교정장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인비절라인의 경우 월치료 내원 기간이 6~12주 간격이기 때문에 일반 브래킷 교정장치보다 내원 횟수를 줄여 군 복무 기간 동안 교정치료를 비교적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클리피씨 교정, 에스라인 교정 같은 자가결찰 장치를 이용해 교정하는 경우 매달 내원해 와이어를 조여줘야 하는 일반 교정과는 달리 6~8주 사이로 내원해서 간격을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교정치료기간이 줄어들고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치아교정에 수반되는 월치료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 목적 청원휴가
교정치료는 미용목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랑니, 충치 등과 같은 치아 관련 사항이 아닌 이상 청원휴가를 받아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순 미용목적이 아닌 특수한 목적이라면 군의관에게 잘 설명해보시기 바랍니다.
군 복무 중 교정장치 탈락
교정장치인 브래킷이 떨어지면 최대한 빨리 교정치료를 받은 치과에 가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응급처치의 일환으로 왁스를 이용해 떨어진 브래킷을 임시방편으로 붙여 응급 처치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교정치료 동반자 워터픽 군대 반입
교정치료할 때 워터픽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입니다. 일반 양치질은 상당히 불편하고 제대로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할 수 없지만 워터픽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군대에도 워터픽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먼저 훈련소에서는 차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대 배치 이후에는 케바케일 확률이 높습니다.
부대마다 신경 쓰지 않는 곳도 있고 반입금지 품목으로 분류해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적인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전을 구비한다면 반입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훈련소는 막힐 가능성이 많지만 자대 배치 이후에는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군대에서 어떻게 치아교정을 할지 고민하는 남성분들을 위한 조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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